2025년 10월 주치의 제도 및 통합 돌봄서비스 강화

정부가 2025년부터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주치의 제도와 통합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주치의 제도는 환자가 지정된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건강관리와 치료 계획을 종합적으로 관리받는 시스템이다. 이 정책은 2025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번 정책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건강 관리로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치의 제도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가 대상이며, 지정된 의사와 정기 상담, 예방접종, 건강검진, 복약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받는다. 이를 통해 질병 악화와 입원율을 줄이고,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고령층은 여러 병원을 동시에 방문하는 부담을 줄이고, 한 명의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 관리가 가능하다.

 

통합 돌봄서비스는 의료뿐 아니라 요양, 재활, 생활 지원까지 포함하는 종합 서비스다. 노인 돌봄, 가사 지원, 식사 배달, 재활치료 등이 한 패키지로 제공되며, 의료기관과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통합 돌봄서비스는 단순 치료를 넘어, 생활 전반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한다.

 

정책적으로 주치의 제도와 통합 돌봄서비스 확대는 초고령 사회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고령층은 만성질환과 복합질환이 많아 단편적 의료 접근만으로는 충분한 건강 관리가 어렵다. 따라서 정기적 의료 관리와 생활 지원을 결합한 통합 시스템은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다만 시행 과정에서는 몇 가지 과제가 존재한다. 우선 충분한 수의 주치의 확보와 지역 의료기관의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 또한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 인력과 시설, 재정 안정성 확보도 필수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서비스 제공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정책 시행 초기에는 우선 지역별 시범사업과 점진적 확대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령층 맞춤형 건강 관리와 생활 지원을 동시에 강화하는 제도적 전환이라고 평가한다. 주치의 제도와 통합 돌봄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며, 사회적 참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

 

2025년 주치의 제도 및 통합 돌봄서비스 강화 정책은 고령층의 건강 유지, 경제적 부담 완화, 사회적 연결망 확대까지 포괄하는 중요한 제도 변화다. 향후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의료-복지 연계, 인력 및 시설 확보,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